카카오뱅크, '신용점수 올리기'로 40만명 혜택
카카오뱅크, '신용점수 올리기'로 40만명 혜택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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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이후 총합 644만점…인당 평균 16.1점↑
카카오뱅크 신용점수 올리기 및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신용점수 올리기 및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로 신용점수를 상승시킨 이용자 수가 지난 8개월 동안 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제공 중인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하고 이같이 밝혔다. 내 신용정보는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목적으로 △신용등급 △신용점수 △카드 사용 현황 △대출 보유 현황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8년 10월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신용점수 올리기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안에 작년 10월부터 추가된 기능이다. 건강보험·세금 납부 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반영한 개인 신용점수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점수 올리기 전체 이용자 수는 71만명이며, 이들 중 실제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 수는 약 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상승한 신용점수 총합은 약 644만점으로, 인당 평균 환산 시 16.1점이 올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점수를 올리고 만약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며 "좀 더 고객 입장에서 신용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달 기준 500만명 이상으로, 일평균 이용자 수는 약 25만명 수준이다.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30대 37% △20대 30% △40대 24% △50대 이상 10% 순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