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한 달 동안 17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누적 방문 페이지는 110만 페이지를 넘었다. 

35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채용관에서는 21개 핀테크 기업에 총 1106명이 지원했다. 이들 기업에선 최대 8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핀테크 위크 2020 이벤트 참가자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박람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방문객들은 박람회가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유용한 계기였으며, 시간 및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박람회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에선 보이스피싱 간접체험 및 대처법이 소개됐다. 설문조사에서도 관람객들은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이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호평했다.

금융위는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을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5월 마지막주에 개최할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준비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일자리 매칭지원 사업과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핀테크기업과 예비취업자 간 일자리 매칭을 꾸준히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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