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활 속으로"…부산·대전 등서 실증사업
"드론, 생활 속으로"…부산·대전 등서 실증사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7.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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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보 측정·열송수관 파열 점검 등 활용도 확인
부산 도시관리 드론통합운용솔루션(Metro-DIOS) 상용화 체계 실증 개념도. (자료=국토부)
부산 도시관리 드론통합운용솔루션(Metro-DIOS) 상용화 체계 실증 개념도. (자료=국토부)

드론이 일상 생활과 더욱더 가까워진다. 정부가 부산과 대전, 제주, 고양에서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대기정보 측정과 열송수관 파열 여부 점검 등이 실제 가능한지를 직접 확인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하는 '2020년도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전국 4개 도시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혁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드론기업이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추진했으며, 작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실제 도심 내에서 실증하는 사업을 준비해왔다.

실증도시로는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25개 도시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드론 서비스를 제출한 부산과 대전, 제주, 경기 고양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달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실증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을 살피고, 여름철 도심지 실증비행에 대한 안전관리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부산에서는 3일 대기오염측정센서를 장착한 드론으로 대기정보를 측정해 대형전광판에 실시간 송출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또, 부산시 강서구에 조성 중인 대규모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 현장에서 열화상카메라 탑재 드론으로 도시가스 열송수관 파열 집중 감시를 실증한다.

전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이어서 드론 비행이 어려운 대전에서는 별도 비행승인을 받아 오는 9일 도심 가스선로를 점검하고,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배송 정밀 이·착륙을 실증한다.

제주에서는 오는 14일 드론 활용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 구급물품 배송서비스 등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서는 오는 24일 드론 활용 땅꺼짐 사고 현황 파악 등 시설물 진단·점검과 정보기술 중심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도심 내에서 실제 서비스를 드론으로 안전하게 실증해 드론이 국민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실증사업과 함께 드론기업이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텍로직과 LIG넥스원, 니어스랩 등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13개 기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테스트에 나선다.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를 위한 정밀 착륙과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식 기술 등을 전국 각지에서 실증한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과 실증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발전시켜 오는 9월 성과 확산을 위한 중간보고회와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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