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일 코스피 입성…'포스트 엑스코프리' 발굴
SK바이오팜, 2일 코스피 입성…'포스트 엑스코프리' 발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0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가 4만9000원, 발행총액 9593억원…"신약 연구개발 박차"
SK바이오팜이 7월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이미지=SK바이오팜 홈페이지 갈무리)
SK바이오팜이 7월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이미지=SK바이오팜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이 7월2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SK바이오팜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포스트 엑스코프리’ 발굴 등 신약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앞서 지난달 17일과 18일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이후 19일 공모가를 1주당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9593억원이고, 전체 공모주식 수는 1957만8310주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은 이후 같은 달 23일과 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해 323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31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SK바이오팜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에 공모가격인 4만9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공모자금을 신약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재투자해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한단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부분발작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 솔리암페톨)’를 올해 5월과 지난해 7월 미국에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두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와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신약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단 목표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소아뇌전증) ‘카리스바메이트’ △희귀 신경계 질환 ‘렐레노프라이드’ △집중력 장애 ‘SKL13865’ △조현병 ‘SKL20540’ △조울증 ‘SKL-PSY’ △뇌전증 ‘SKL24741’ 등의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카리스바메이트’는 올해 임상 1b상과 2상 완료와 내년 상반기 임상 3상 착수가 기대되고 있다. ‘렐레노프라이드’는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 4개 후보군은 임상 1상 단계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과 미국 시장에 세노바메이트와 함께 판매 가능한 제품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상장 후 공모자금에서 1000억원 규모를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와 제품 도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4월1일 설립된 합성의약품 연구개발업체로, 2019년 기준 1238억원의 매출액과 9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sh333@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