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리아 고메' 개최…외식·한식 소비 분위기 띄운다
정부, '코리아 고메' 개최…외식·한식 소비 분위기 띄운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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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식진흥원, 대한민국 동행세일 연계 개최
3일부터 서울·부산 등 5대 도시 250여 한식당 참여
행사기간 대표메뉴 1종 이상 20% 이상 할인판매
7월3일부터 열리는 '2020 코리아 고메 위크' 포스터. (제공=농림축산식품부)
7월3일부터 열리는 '2020 코리아 고메 위크' 포스터.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용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외식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한식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3일부터 ‘2020 코리아 고메 위크(Korea Gourmet Week)’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5대 도시 250여 한식당이 참여하는 코리아 고메 위크는 한식당에서 진행되는 외식 소비촉진 행사로서,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식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코리아 고메 위크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7월3일부터 7월30일까지 지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이달 3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은 10일부터, 광주와 대구는 17일부터 열린다. 코리아 고메 위크 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하는 한식당은 1가지 이상 대표 메뉴를 최소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제고를 위해 농협 하나로유통과 협업하는데, 참가 한식당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식자재를 구입하고 농협은 추가 할인과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코리아 고메 위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식사문화 개선과 함께 한식을 더욱 많이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