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시자연공원구역 700만㎡에 시민녹색쉼터 조성
용인, 도시자연공원구역 700만㎡에 시민녹색쉼터 조성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0.06.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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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2주년 브리핑서 향후 2년 추진 중점과제 제시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가졌다. (사진=용인시)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가졌다. (사진=용인시)

“대부분이 사유지로 관리 및 운영에 제약이 있었던 관내 700만㎡ 규모의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시민녹색쉼터’를 만들 것이다”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2년 간 추진할 4대 중점과제 제시했다.

백 시장은 “지난 2년간 원칙을 바로 세우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후반 2년엔“반도체 허브 조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감염병 예방과 그린도시 조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급감한 일자리와 관련해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24개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수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특화단지, 24개 산단 등에서 8만6000개와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에서 8만4000여개 등 17만개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 더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까지 유치해 시가 세계적 반도체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백 시장은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도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이면 서울~세종간고속도로와 오산~이천간고속도로가 개통돼 경부·영동·용서고속도로를 포함해 5개 고속도로가 종횡으로 연결돼 전국 최고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난개발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계획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년에 걸쳐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기준을 강화하고,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난개발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이 같은 엄청난 성과를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이뤄냈다.

백 시장은 “시의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 운영은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민선7기 들어 대통령상 3건, 국무총리상 2건 등 131건의 수상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