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년농 육성 산실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 개시
농협, 청년농 육성 산실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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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스마트팜 등 혁신기술 기반 실무 중심 프로그램 운영
이성희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 성공적 영농정착 지원" 강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 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에게 착모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 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에게 착모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이하 농협)는 청년농업인 육성 산실인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을 본격 개시하고,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한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올해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은 4기와 5기 2개 기수가 운영되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311명이 지원했고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기수별로 각각 100명씩 선발됐다. 

4기 교육의 경우 올 12월까지 6개월 동안 스마트팜과 융복합 첨단농업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실무 중심의 모듈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초소양과 현장 인턴실습, 비즈니스플랜 등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과정이 진행된다. 

농협은 특히, 4기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영농에 필요한 트랙터와 굴삭기, 지게차 등 각종 기계장비는 물론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 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우수교육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졸업 후에도 교육이수자 이력관리와 맞춤형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청년농의 영농정착 지원과 종합컨설팅 제공, 융·복합 제품 판로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앞서 29일 열린 4기 입교식에 참석해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농협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농촌의 주역이 될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의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지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58명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기에 이어 5기 교육은 오는 8월31일 시작해 2021년 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