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
고흥군,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9.05.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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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음식점·집중관리업소 지도 점검 실시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변질 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수산물 취급업소, 집중관리업소 및 일반음식점 9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식중독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에서는 소록대교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도양 수산물센터 내 생선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조리 종사자의 손, 도마, 칼, 행주 등을 APT 세균 간이 측정기를 활용하여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고 위생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횟감 손질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표면과 아가미 등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 하는 등 위생적인 횟감 손질 요령을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내달까지 일반음식점과 집중관리업소를 대상으로 조리기구 식중독균 검사 등 위생상태를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식중독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상황대책반」을 편성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는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18일에는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으뜸맛, 일등 친절」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세균 등의 교차 오염에 의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