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전국 중·고 육상 인재들 실력 겨룬다
예천서 전국 중·고 육상 인재들 실력 겨룬다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0.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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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공설운동장서 ‘제49회 춘계 육상경기대회’

경북 예천군은 29일 대한민국 육상종목 발전을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49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오는 7월2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 및 연기됐으나 이번 대회에는 2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대회참가 선수 및 임원 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전국에서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와 협력하고 이동검체소 운영,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 및 임원들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군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육상대회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범적인 사례가 돼 ‘육상종목의 메카’로 군 이미지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 9차례 도 단위 이상 육상종목 체육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3만210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아울러 134개 팀, 2만237명이 육상 전지훈련을 위해 군을 찾는 성과를 거둬 ‘육상종목의 메카’로 예천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했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