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상임위원장 선출엔 참여 안한다"
정의당 "상임위원장 선출엔 참여 안한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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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심사에 집중할 것"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는 참석하나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나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에게만 주어진 권한이지만 교섭단체 양당은 협상에 실패해 18개 상임위원장을 하나의 당이 독식하는 사태가 됐다"며 "게다가 민주당과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배분에만 집착하며 법사위원장 쪼개기 협상마저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국회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국민이 본다는 사실을 거대양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제 정의당은 3차 추경 심사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노동자·자영업자 직접 지원, 대학 등록금 환불 지원 등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