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자살률 감소에 행정력 가동
철원, 자살률 감소에 행정력 가동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6.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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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대상 현판부착·홍보물품 제공

강원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철원지역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갈말읍 16개 숙박업소를 시작으로 ‘2020년 생명사랑 실천숙박업소 사업’을 추진, 현판부착 및 자살예방 홍보물품(리모콘 거치대)을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이 6.1%에서 2018년 13.2% 증가 추세로. 강원도 또한 2018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률이 인구 십만 명당 4.4명으로 전국 평균 3.7명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이 급증 하고 있는 시점에, 올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등록된 숙박업소를 동참시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굴과 센터 연계를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옥경 센터장은 “도자살예방센터, 철원군정신건강복지센터, 숙박업소 사업장 등에서 지역사회의 자살방지 협력체계 기틀을 마련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