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활동 '활발'…사회공헌 앞장
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활동 '활발'…사회공헌 앞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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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문학적 성장 지원 '동서문학상' 31년째 운영
미래 꿈나무 어린이 독서환경 조성 '꿈의 도서관'
최고기량 바둑기사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현장. (제공=동서식품)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현장. (제공=동서식품)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도서관’, 긴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본보기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여성 창작활동 지원 국내 최대 신인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올해로 31년째 운영 중이다. 그간 동서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22만편 이상, 수상자는 6000여명에 이른다. 지난 14회 동서문학상의 경우, 총 1만9000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 열리는 15회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소설·수필·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10월5일까지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또, 응모기간 동안 등단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김홍신과 은희경, 이성복, 황선미 등 문학계의 거성들이 직접 참여해 등단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문학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글쓰기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지난 19일에 이어 26일에도 진행한다. 

여기에 지도작가의 육성으로 멘토링을 들을 수 있는 ‘동서문학 멘토링 팟캐스트’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꿈나무 위해 도서관 만들고 바둑 대중화 노력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동서식품의 꿈의 도서관도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지난해까지 충청북도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등을 수혜처로 선정하고, 2000여권의 도서를 구매·기증했다. 올해는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서원초등학교는 학생 수 대비 장서량이 부족하고 도서 상태도 많이 노후된 상황이었는데, 동서식품은 학생들을 위해 도서 2500여 권을 구매·기증하는 한편, 서가를 추가로 구축해 저학년을 위한 열람 공간도 마련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경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이란 이름답게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 바둑 프로9단 ‘입신(入神)’들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최근 막을 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제공=동서식품)
최근 막을 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제공=동서식품)

지난해 12월 개막한 올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지난 20회 입신최강전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기사들이 출전했다.

약 5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맥심커피배를 통해 데뷔한 이지현 9단이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은 신진서 9단이 차지했다.  

이규진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