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역건의댐, 봉화댐 공사 ‘한창’
전국 최초 지역건의댐, 봉화댐 공사 ‘한창’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6.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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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역건의댐인 봉화댐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공사를 착수해 현재 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댐은 2002년, 2003년, 2008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 14명 등 인명피해와 9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이 ‘2012년 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지역건의댐은 2012년 6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봉화댐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댐 건설로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댐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명품 봉화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