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방위 전체회의 실시… 정경두 업무보고 예정
민주당, 국방위 전체회의 실시… 정경두 업무보고 예정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6.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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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행동 가능성 및 국방부 대응안 질의 예정
정경두 국방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경화 외교장관, 정경두, 서호 통일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정경두 국방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경화 외교장관, 정경두, 서호 통일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가 2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의정활동 보이콧(거부) 중인 미래통합당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북한이 예고한 대로 군사 행동 등을 일으킬 가능성과 국방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 받고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국방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위원장 민홍철 의원과 김민기·김병기·김병주·김진표·박성준·설훈·안규백·홍영표·황희 의원 등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소속 위원 6명과 비교섭 단체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국방위에 강제 배정됐지만, 이날 전체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공산이 크다.

국방부 대처에 대한 여당의 질타가 나올지도 이번 회의에서 관심을 모은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해 정 장관을 앞에 두고 "대북전단 같이 쉽게 해결할 문제도 제대로 관련 부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대통령의 의지를 정부가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질책한 바 있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