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중앙대병원, 76명 검사결과 전원 음성
'코로나19' 확진 중앙대병원, 76명 검사결과 전원 음성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6.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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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폐쇄 건강증진센터 방역 후 운영 재개
(사진=중앙대병원)
(사진=중앙대병원)

건강검진차 내원했던 환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부 시설이 폐쇄됐던 중앙대병원이 확진자 관련 검사자 76명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21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A(60대, 여)씨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A씨의 확진 판정 후 동선을 파악해 원내 방문 공간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해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즉각 실시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 중 A씨와 밀접접촉자 직원 6명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중앙대병원은 서울시 및 동작구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됐던 건강증진센터를 지난 19일 정상 운영재개했다.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진료한다.

이한준 병원장은 "평소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특히 전 교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 결과 검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