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건 이상 문서데이터 사용…오픈소스화 예정
KB국민은행이 금융권 한국어 처리에 특화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모델인 'KB ALBERT(KB 알버트)'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B 알버트 개발에는 국민은행이 보유한 1억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 결과 KB 알버트는 일반적으로 생소할 수 있지만 금융권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들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한국어 처리 모델이 됐다.
개발 과정에서 국민은행은 글로벌 ICT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 및 메가존과 협력했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KB 알버트에 적용한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KB 스타뱅킹'과 업무용 '챗봇'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AI·ML 및 데이터 관련 업무에 있어서도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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