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소비 진작 위한 '쇼핑지원금' 쏜다
대형마트, 소비 진작 위한 '쇼핑지원금' 쏜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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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구매금액별 상품권 최대 1만원 지급
롯데마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쿠폰북 제공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소비 진작을 위해 전 점포에서 상품권과 쿠폰북 등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소비 진작을 위해 전 점포에서 상품권과 쿠폰북 등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소비 진작을 위해 구매금액에 따른 쇼핑지원금을 쏜다.

이마트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 점포에서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체적으론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이다. 담배와 주류, 도서, 종량제 봉투 등 일부 상품 구매 금액은 합산에서 제외된다.

총 지급 상품권 규모는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권은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된다.

이마트가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또 올해 6월은 지난해에 비해 공휴일이 이틀 부족해 소비 진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마트는 상품권 지급 외에도 17일부터 24일까지 한우 국거리와 수박, 계란 등 주용 식품과 생필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소비생활 지원을 위해 100억원 상당의 쇼핑지원 쿠폰북을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북은 최대 4만7000원 상당의 주차별 쿠폰 2종이다.

대상은 전국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한 엘포인트(L.POINT) 회원과 롯데·KB·국민·삼성 카드 결제자다.

엘포인트 회원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 시 3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해당 카드로 3만원 이상 구입한다면 주중엔 5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 시 8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쿠폰북은 계산대에서 해당 금액 결제 즉시 수령 가능하다. 쿠폰은 6월20일부터 7월12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18일부터 24일까지 호주산 척아이롤, 캐나다산 랍스터, 생물 오징어 등 인기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약 100억원 규모의 쇼핑지원금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