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풍양면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풍양면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6.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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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기관단체 60여명 참여, 24개 생활민원 분야 서비스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운영하는 어깨동무봉사단은 16일 풍양면 고옥마을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는 귀향귀촌협의회 등 16개 기관, 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하며, 봉사 분야는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가스, 가전, 이동빨래, 전등교체 등 총 24개 분야로써 생활민원 위주로 구성EHO 있다.

특히, 막바지 농번기철인 만큼 예초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수리와 칼갈이, 방충망 수리가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당일 봉사현장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군 봉사단은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만 선정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봉사 분야에 대한 주민의 수요 및 만족도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기계를 수리한 어르신은 “일손이 부족한데 경운기가 자주 고장이 나서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어깨동무봉사단이 직접 마을로 찾아와 모든 불편사항을 해결해 줬다”고 답례했다.

한편, 당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에서는 고옥마을 전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전기재해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한 그린타운(Green-Town)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3일 고흥읍 등암마을회관에서 백련, 장전, 신전 등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5월부터 11월말까지 16개 읍면 총 71개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