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 시의회 제출
인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 시의회 제출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6.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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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제출 보다 1094억원 줄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제출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예산안을 지난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정예산안 4조2009억원은 당초 제출한 2020년 제2회 추경 4조3103억원보다 1094억원(2.5%)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세입을 경정했고,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조정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보통교부금을 대폭 감액해 예정교부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시의회 정례회가 시작돼 수정 예산안을 긴급히 제출했다.

세입은 교육부 보통교부금이 1094억원 추가 감액됐고, 세출은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당초 제출한 2회 추경 감액 사업 중 공립교원 명예퇴직 수당 감액분 5억원 추가 감액, 증액 편성한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선택제운영 6억원 △ 직업계고 실험실습기자재 및 노후실습실 환경개선 95억원 △ 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자치공간 구축 5억원 △ 도림고이전재배치 공사 16억원을 미반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국가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외부재원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교육청도 당분간은 예산을 운용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교육청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26일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