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발걸음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아동 돕기에 나섰다.

1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약 2500여만원을 지난 10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착한 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간을 착한 걸음 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걸음 수를 측정한 뒤 회사에서 기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309명이 참여했으며, 2508만2235걸음을 모아 그만큼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동국제강의 기부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50개의 지역아동센터 1000여명의 아이들에게 푸드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부·판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난치성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전달 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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