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프랑스에 코로나19 치료 위한 진정제 수출
부광약품, 프랑스에 코로나19 치료 위한 진정제 수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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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 환자 진정용 미다졸람주사…4월엔 룩셈부르크行
(로고=부광약품)
(로고=부광약품)

부광약품은 프랑스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긴급의약품 ‘미다졸람’을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취·진정제는 환자 치료 시 통증 경감에 사용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다졸람주사는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최면진정제로, 수면 또는 가면상태 유도와 불안 경감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치료 시에는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은 앞서 올해 4월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6일 프랑스 보건부의 요청에 의해 미다졸람주사 약 20만 앰플을 응급의약품으로 수출했다.

부광약품은 또 영국, 칠레 정부와도 미다졸람주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의약품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긴급의약품인 미다졸람주사에 대한 각 국가들의 수출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빠르게 공급해 코로나19 치료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