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문경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6.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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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기억, 참석인원 최소화
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사진=문경시)
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6일 돈달산 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올해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장 및 유족대표 등 50여명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격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고 헌화 및 분향, 헌작, 추념사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참석인원을 축소했지만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받들어 희생정신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당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 및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자율분향소를 운영했으며,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