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50% 지원
경기도, 기업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50% 지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6.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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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7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과 이에 따른 전면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체 대상 진단검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기업 모집에 나섰다

7일 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28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감염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기업의 표본검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기업에 풀링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한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면 어디나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경기도의료원에서 검사일자, 시간, 장소 등을 정해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주기적 환기 곤란, 작업자 간 거리 2m미만 등에 해당되면 인근 사업장과 연계해 신청 가능하다.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풀링(pooling)검사 기법을 활용한다. 풀링 검사는 코로나19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5명의 검체를 섞어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이며 그 결과 양성 그룹에 대한 2차 개별 검사도 지원한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