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하늘 나는 택시' 완전 상용화 추진
2030년 '하늘 나는 택시' 완전 상용화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6.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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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1시간 거리 20분 만에 이동
관련 법 제정 등 거쳐 2025년 첫 도입
도심항공교통 단계별 주요 추진 계획. (자료=국토부)
도심항공교통 단계별 주요 추진 계획. (자료=국토부)

앞으로 10년 후면 영화 속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일상이 된다. 정부가 관련 법 제정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첫발을 뗀 후 2030년까지 본격적인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내놨다. 계획이 현실화 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던 거리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정부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하늘길 출퇴근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이동수단인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 20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심항공교통 분야에 관한 정부의 첫 로드맵으로, 작년 10월 나온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과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 등에 담긴 '플라잉카 2025년 실용화' 목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대도시권에 인적 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상 교통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권역 이동 거리 30~50㎞를 비행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은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다. 기존 헬기와 비슷한 고도 및 경로를 비행하지만,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적다.

특히, 기존 헬기보다 진보된 설계・형상적 특성과 첨단설비가 구축돼 높은 수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는 40㎞(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비싼 수준이 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 이후에는 기술개발과 감항당국의 안전인증을 통해 자율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비행 실증을 마치고, 2025년 최초 상용서비스 도입 후 2030년부터 도심항공교통 본격 상용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기준부터 운송사업 제도까지 새로운 분야 교통체계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상용화 전에 UAM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며 " 2023년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730조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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