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보호 친환경 농법 도입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보호 친환경 농법 도입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6.03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권선구 평리동 일대에 '왕우렁이' 투입

경기도 수원시는 권선구 평리동 352-1번지 일원 8개 논(총 2만1994m² 규모) 일대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보호를 위해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농법은 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평리동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의 농법 대신 친환경 농법인 왕우렁이 농법(벼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 등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을 활용한다.

이는 기존의 유독성 화학용품인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왕우렁이가 잡초를 제거하도록 하는 것으로써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하는 효과적인 농법이다.

해당 농지에는 모내기를 마친 뒤 우렁이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법은 물속에서 우렁이가 잡초를 뜯어먹는 습성을 이용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하는 효과적인 농법으로 모내기 후 우렁이 투입을 완료한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