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올여름 폭염대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우선
성남, 올여름 폭염대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우선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6.0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쉼터·쿨링포그 운영 자제…그늘막 340개로 늘려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여름 무더위 쉼터와 쿨링포그 운영을 자제하는 대신 221개이던 그늘막을 340개로 늘렸다.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여름 무더위 쉼터와 쿨링포그 운영을 자제하는 대신 221개이던 그늘막을 340개로 늘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폭염·풍수해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0월15일까지 시행한다. 이 기간 시는 11개 부서 22명의 폭염대응TF팀을 운영한다. 거리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은 지난해보다 1.5배(340곳) 늘려, 횡단보도, 교통섬 등 119곳에 폭염방지를 위해 최근 추가 설치했다.

쿨링포그(5곳)와 무더위쉼터(206곳)는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해 정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운영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홀몸노인 9894명은 여름철 건강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의 생활관리사 342명과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 36명이 협력체제를 이뤄 대상노인에게 매일 전화를 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되, 응급상황 땐 119와 연계, 보호자 연락, 병원이송 등의 조치를 취한다.

풍수해에 대비해선 탄천과 취약지역에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34곳)과 재난감시CCTV(27곳) 등 모두 82곳의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안전선, 우의, 장화, 공구, 신호기 등 6만9474점의 수방자재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대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우선으로 해서 수립했다”면서 “풍수해나 된더위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여름 무더위 쉼터와 쿨링포그 운영을 자제하는 대신 221개이던 그늘막을 340개로 늘렸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