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민 간담회 개최...허필홍 군수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
강원 홍천지역 항공대대의 수리온헬기 소음으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군·관·민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홍천군 결운리 항공대대의 한국형 신형 수리온(KUI-1)헬기 소음 민원과 관련, 결운리 주민 30여명과 항공대 관계자, 허필홍 홍천군수, 홍천군 환경과장, 최이경 군의원, 민병하 농고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11시 군 행정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방부의 항공부대 개편 및 노후헬기(휴이-UH-1H) 교체와 함께 신형수리온으로 배치되면서 소음환경 대기문제로 태학리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태학리 주민 A모씨(60)는 △홍천군과 항공대대는 항공기 대기소음에 대한 피해 △항공대대 이전 △항공대대로 인한 사유지 재산피해 및 규제완화 △여중 및 농고학생 학습권보장 △고도 및 항공노선에 따른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홍천군 허필홍 군수는“국방부의 전략적요충지에 묶여 항공대대 이전은 불가피 하며 헬기소음 및 재산권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주민의견과 제3자 협의체 구성으로 개선방안을 검토·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지역은 항공대대의 수리온헬기(KUI-1)소음문제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결운리 행정타운에 입주하고 있는 행정기관 및 농고, 여중 또한 업무 및 학습권 피해 대상자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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