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8회 GTI박람회… 코로나19, 온라인으로 돌파
강원도 제8회 GTI박람회… 코로나19, 온라인으로 돌파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6.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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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2013년부터 매년 역점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GTI(광역두만개발계획, Greater Tumen Initiative) 국제무역·투자 박람회가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일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회 박람회는 기존의 무역·투자 박람회의 이미지를 벗고 기업부스와 야시장, 길거리 공연, 이벤트 등을 융합해 ‘경제·한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이에 관람객 23만 명, 수출계약 추진액 3억 5000만 불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박람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난 만큼 위축된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 손실을 만회시켜 주는 포스트 코로나 ‘치유 박람회’가 준비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국외 방문객과 바이어 방문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오프라인 박람회와 동시에 온라인 박람회를 진행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및 제품 정보, 쇼핑몰 링크,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또 국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수출상담도 온라인 화상시스템 으로 진행하고 수출계약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진행한다.

화장품, 생활의료기기, 바이오 진단키트, 전기자동차 등 전략 제품 특화, ‘왕홍’ 등 유명 셀럽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업 활동 침체의 긴 터널을 뚫어, 기업에게 희망 주는 ‘치유 박람회’로의 역할을 다하는 전화위복의 국제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