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인당마을-도리촌 영농조합, 마을기업 교류회 실시
함양 인당마을-도리촌 영농조합, 마을기업 교류회 실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6.0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8일 인당마을 주민과 함께 휴천면에 위치한 도리촌 영농조합법인과 교류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마을기업 교류회는 인당마을 주민과 주민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도리촌 영농조합법인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된장, 간장 등 슬로우푸드(전통발효식품)를 직접 만들어 지리산 청정지역에 보관하며, 개인별 숨 쉬는 장독을 분양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장을 만들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신건강 회복을 위한 24시간 프로그램, 슬로 라이프(Slow Life) 스타일을 안내해주는 등 여러 가지의 활동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인당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 교류회를 통해 청국장을 활용한 약선 요리 체험, 장독 등 도리촌 시설 견학, 숲과 함께하는 자연무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도리촌 영농조합법인의 설립 배경 및 경영 이념, 인당마을 산삼청국장 사업 및 발전방향에 관한 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인당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 교류회를 통해 인당마을의 소규모재생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현 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 마을기업 교류회를 통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각 분야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노하우와 군만의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의 프로그램 및 맞춤형 기술을 발굴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