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발대식…올해 300명 참여
내일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발대식…올해 300명 참여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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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센터·지원기구 현장 업무 통해 직무능력 개발

국토부가 내달 1일 '2020년도 제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발대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며, 청년인턴들은 10개 권역별 교육장소에 분산해 발대식에 참석한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등에서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공에 맞는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경력형성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4일부터 1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총 2309명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00명을 선발했다. 청년인턴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 각 지역 도시재생센터와 도시재생지원기구(LH·HUG·감정원)에서 일하게 된다. 

올해 국토부는 청년들의 인턴십 경험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과 청년이 일할 기관을 보다 정교히 매칭했고, 기관의 범위도 확대했다.

발대식 이후 인턴들은 인턴십 수련기관 등과 함께 앞으로 5개월간 수행할 업무범위와 근무시간 등에 대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수련기관은 인턴과 협약한 내용의 범위 내에서 인턴에게 업무를 부여해야 하며, 인턴의 근무시간도 협약서에 따라야 한다. 

국토부는 센터의 인턴에 대한 높은 수요와 청년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고려해 올해 8월에 2020년 2차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모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성공한 도시재생의 중심에는 늘 청년이 있었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이 도시재생 분야의 건강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