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소니 픽처스, 파트너십 체결…미래 모빌리티 제시
현대차-소니 픽처스, 파트너십 체결…미래 모빌리티 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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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다양한 부문 협업…공동 마케팅 진행 예정
개봉 예정 ‘스파이더맨3’ 등서 신차·신기술 선보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왼쪽부터)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제프리 고드식(Jeffrey Godsick)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왼쪽부터)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제프리 고드식(Jeffrey Godsick)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신차,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이자 콘텐츠 기반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제프리 고드식(Jeffrey Godsick)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소니 픽처스의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3’, 오는 2022년 10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과 앞으로 두 편의 소니 픽처스 작품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품 안에 구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소비자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선보이기 위해 소니 픽처스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니 픽처스의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의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