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도시 ‘NO’·컬러도시 ‘YES’
흑백도시 ‘NO’·컬러도시 ‘YES’
  • 태백/김상태기자
  • 승인 2009.05.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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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허브공원 조성사업 추진
태백시(시장 박종기)는 폐탄광시설지 특수시책으로 2개월간 5백평의 부지에 라벤다, 로즈마리등 태백에서 자생하는 토종 허브를 이용한 허브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태백시 전역을 청정 자연환경 자원과 고원관광레저도시의 도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녹색도시로의 발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브공원 조성사업은 허브가 지역녹색산업으로서의 도입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재배기술에 대한 경험적 노하우를 축적ㆍ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양해각서가 체결 된 한보대체산업도 사업의 핵심테마가 천연허브가 중심이어서 이번 허브의 시험호 운영으로 사업의 가능성을 사전에 타진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근현대 탄광시설물로서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은 수평갱도시설, 선탄장 시설물등 각종 탄광시설들을 관광자원으로서 지금 이대로 사장시켜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태백시가 대체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브재배는 태백농업기술센터에서 전담함으로써 지역의 자생초를 대상으로 시험 재배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고랭지 배추 연작으로 인한 지역농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체작물로서 허브의 가능성도 시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