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아파트 단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입주민 호응
농협, 아파트 단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입주민 호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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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농협, 아파트 두 곳 입점…찾아가는 농산물 판매로 인기
2012년 완주 용진농협 1호점 시작 올해까지 600여개 확대
지난 25일 경기도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아파트에서 열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농협)
지난 25일 경기도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아파트에서 열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회장 이성희)은 아파트 단지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농산물 유통채널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농협에 따르면 김포농협(조합장 김명희)은 매주 월요일마다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내 10평 남짓한 필로티 공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모담마을한강화성파크드림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두 곳 모두 아파트 입주민들이 개설 요청을 하자 김포농협에서 장터를 열게 된 것으로, 입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손쉽게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농협은 김포농협의 직거래장터형 로컬푸드 매장을 모범모델로 삼아, 올해부터 아파트단지에서 열리는 비상설 로컬푸드 직매장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농협은 2012년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396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안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600여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