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조성
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조성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5.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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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원 목표…내달초 운용사 선정
정부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발표한 '제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의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3일 2차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의 운용계획을 공고하고 펀드운용사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란 정부가 기술거래소 등의 공공기관에 자금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펀드로서, 모아진 금액의 50% 이상을 신성장동력 분야의 신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 제1차 펀드에서는 운용사 접수 결과 총 27개 펀드결성 계획이 접수돼 녹색성장 펀드(한국투자증권 및 C체인지 컨소시엄), 첨단융합 펀드(STIC인베스트먼트), 바이오펀드 (KB창업투자 및 버릴&컴퍼니 컨소시엄) 등 총 3개의 펀드가 선정된 바 있다.

2차 펀드에서는 신성장동력 3대 분야(녹색성장, 첨단융합, 지식서비스)에 대한 섹터펀드 2개 이내가 선정될 예정이며 주요 출자 조건이나 선정 절차는 1차 선정시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부는 펀드 조성 목표를 2500억원으로 잡고 한국기술거래소 자금 500억원을 토대로 민간자금 20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재원은 추가경정 예산 500억원을 확보해 충당한다.

한국기술거래소(www.kttc-.or.kr)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6월초 운용사를 선정한 뒤 9월초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