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대상 시상식 대신 랜선 보험콘서트로
한화생명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연도대상 시상식을 대신해 26일부터 28일까지 랜선 보험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랜선 보험콘서트는 사내 교육방송과 FP(재무설계사) 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지점으로 방송된다.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평소 궁금했던 챔피언과 본상 수상자들의 영업비법을 공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수상자 가족과 팀원들의 축하영상, 영업 에피소드 등 총 1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한화생명의 연도대상 최고 영예인 '챔피언'은 수원지역단 인계지점 기혜영 팀장이 차지했다. 그가 작년 거둔 보험료 매출은 34억원이며, 보험계약 유지율은 95.3%에 이른다.
기혜영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지역에 챔피언 상금 중 절반인 1500만원을 기부했다. 한화생명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대구 취약계층 어르신 580명에게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통해 전달됐다. 생필품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거주지에 소독과 방역도 실시했다. 돌볼 가족이 없는 무보호자 노인들에게는 생계비 40만원도 별도로 지원했다.
기 팀장은 "기부는 비우고 다시 채우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영업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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