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 총 215명… 부천 돌잔치 관련 9명 확진
이태원 클럽발 확진 총 215명… 부천 돌잔치 관련 9명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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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확진 215명. (사진=연합뉴스)
클럽발 확진 215명. (사진=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은 수도권 노래방과 주점, 음식점 등 경로를 통해 계속 확산 중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클럽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명 늘어나 총 215명이 됐다.

이번 추가 확진은 사진 찍는 일을 투잡으로 하는 택시기사가 최근 경기도 부천 지역 돌잔치에서 사진을 찍어주다 감염되면서 커지게 됐다. 이 택시기사는 앞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가 들른 코인노래방에 들렀다 감염됐다.

감염된 채 지난 9일과 17일 돌잔치 사진사로 투잡을 뛰다 돌잔치에 온 제3자에 또 감염시킨 것이다.

지난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외조부와 하객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하루에는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른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했던 지난 9일과 17일 그리고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