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5'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서울삼성병원에서 의료인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19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전날 수술실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7일 처음 증상을 느끼고 이후 출근하지 않았다가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인 16일에도 근무는 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병원 측은 즉시 A씨가 근무하던 해당 수술장을 임시 폐쇄했다. 외래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간호사는 병원, 수술실 안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에 따라 진단검사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 양성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간호사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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