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공무원 선발
용산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공무원 선발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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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추천 접수… 특별승진·승급 등 인센티브 제공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행정환경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먼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이어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능동적,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구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매년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고 성과에 따라 특별승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속승진 기간 단축, 특별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우수사례·공무원 접수를 받는다. 추천 대상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 또는 구 소속 공무원이다.

부서장이 업무실적, 성과 등을 고려해 적극행정 사례·소속 직원을 추천할 수 있다. 구민이 직접 추천도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 종합민원 ’적극행정 공무원 구민추천‘ 란에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6월부터 사실조사, 사전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친다. 구 감사담당관에서 업무 실적과 기여도를 우선 조사한다. 이어 선발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군과 인센티브를 정하고 구 인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구는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적극행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영, 법규·지침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감사담당 부서에 미리 규정해석에 관한 의견을 구하도록 했다. 또 주기적으로 적극행정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자체 적극행정 사례집을 발간해 전 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이 본인의 직무를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수행했음에도 처리 결과 법적 분쟁 및 예산 낭비 등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구는 담당자에게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거나 이를 일부 감경해 준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제도나 선례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