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 중단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56개교 학생 8325명의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꾸러미는 쌀(친환경, 4kg), 오이(일반, 5개), 깐 마늘(친환경, 300g), 느타리버섯(일반, 200g), 부추(친환경, 300g) 등 5개 품목으로 구성했으며, 모두 상주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다.

또 농산물 꾸러미 1회 공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2억5000만원 정도로 무상급식예산과 친환경농산물 급식예산에서 각각 50%씩 부담하며 급식을 시작할 때까지 월 1회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개학 등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가정 내 급식에 대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강영석 시장은 “꾸러미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가계 부담 경감과 생산 농가의 농산물 판로 확보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김병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