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반부패 노력, '의식·신뢰도 제고'에 중점
행복청 반부패 노력, '의식·신뢰도 제고'에 중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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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슬로건 '청렴을 제안하다' 내걸고 핵심 가치 설정

행복청이 올해 반부패 노력의 초점을 청렴 의식과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맞춘다. '청렴을 제안하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에 따른 5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문기)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을 투명하게 수행하기 위해 '2020년 행복청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청렴도 및 부패 방지시책 평가 결과를 반영해 만든 올해 행복청 반부패 추진계획은 '청렴 의식 향상 및 국민 신뢰도 제고'에 중점을 둔다.

'청렴을 PROPO5E(제안)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참여(Participation) △투명(Probity) △예방(Prevention) △실천(Practice) △협력(Pull together)’이라는 5개 핵심 가치로 이뤄졌다. 공직자와 국민 모두 참여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투명한 청렴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부정부패를 차단·예방하고, 제도 보완을 통한 실천도 추진한다. 여기에 효과적 부패 방지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는 청렴을 지향한다는 것이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공직자와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아 '청바지'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에서는 청렴 결의대회와 신고 모의훈련, 청렴 알리미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직원들의 청렴 가치를 내면화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청렴한 도시건설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작년 부패 방지시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반부패·청렴 우수부처임을 증명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