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손실 1338억원
한국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손실 1338억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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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펀드·파생상품 적자발생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증권 별도 재무제표 손익의 경우 파생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평가손실로 인해 56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자회사 손익을 포함한 연결 당기순손익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주요시장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펀드가 평가손실을 입은 영향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1분기 적자 발생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요 증시 하락에 있다"며 "최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주된 적자요인이었던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