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금속 처리업체서 폭발사고… 2명 사망·2명 중상
함안 금속 처리업체서 폭발사고… 2명 사망·2명 중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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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처리업체 폭발사고. (사진=연합뉴스)
금속 처리업체 폭발사고. (사진=연합뉴스)

경남 함안군에 있는 한 금속 처리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금속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중상을 당한 작업자 4명 중 2명이 숨졌다.

폭발로 공장 지붕 일부가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하던 A(49)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B(28)씨가 깔려 숨졌고, 이들과 함께 지붕에 깔린 C(63)씨와 자력으로 탈출한 카자흐스탄 국적 D(26)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국가스공사 등은 유리섬유를 용융시켜는 용융로(신규 제작/자체) 시험 운전 중 용해로 내부가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오는 18일께 밝혀질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