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e-식권' 선매입 방식 도입…소상공인 지원
식신 'e-식권' 선매입 방식 도입…소상공인 지원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5.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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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개 가맹점 중 800여곳 우선 적용, 연내 전체 확대
식신 'e-식권' 이미지컷. (이미지=식신)
식신 'e-식권' 이미지컷. (이미지=식신)

식신(대표 안병익)은 전국 5300개 식당 가맹점 중 800여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식권 플랫폼 ‘식신 e-식권’ 한달치를 미리 정산하는 선매입 방식을 먼저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식신은 선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입장에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신은 연내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식에 따르면, 모바일 식권 시장은 서비스 론칭 초기인 2015년만 해도 규모가 작았지만, 현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는 기업은 장부, 종이식권, 법인카드 대신 플랫폼을 이용해 편리하게 식대관리를 할 수 있고, 현금으로 식대를 지원하는 것 대비 연간 약 20%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직장인들은 별도의 증빙처리 없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원하는 식당에서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고정 매출을 늘릴 수 있어서 식당 운영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식신 e-식권은 기존 터치결제, 같이결제 등의 기능 세분화와 더불어 한 단계 진화한 구내식당용 콤팩트 단말기를 앞세워 결제 시간을 단축했다.

또 GS25, CU 등 편의점 브랜드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전국 2만6000개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식신 e-식권은 현재 금호산업그룹, 삼성엔지니어링, LS오토모티브, 현대중공업지주, 삼성웰스토리, 포스코건설 등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 e-식권은 작년 한 해 동안만 서울에서 부산 거리만큼의 종이를 절약했다”고 강조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