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포-부산 신규 취항…국내선 확대 박차
진에어, 김포-부산 신규 취항…국내선 확대 박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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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포공항서 취항식 진행…189석 규모 'B737-800' 투입
대구-제주·김포-광주 노선 연이어 취항…SNS 이벤트 진행도
14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10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진에어의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취항편 승무원들. (사진=진에어)
14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10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진에어의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취항편 승무원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14일 김포-부산 노선을 취항을 시작으로 이달 16일까지 3개 국내선 취항에 나서며, 국내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진에어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과 꽃다발 증정식 등 간략하게 진행됐다.

또, 탑승객에게 취항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김포-부산 노선의 취항을 알렸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하루 4회 왕복 일정으로 운영한다. 오전 첫 편인 LJ353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5분에 출발, 부산 김해공항에 오전 10시 도착한다. 오후 출발 편인 LJ355편과 LJ357편은 김포공항에서 각각 12시, 오후 3시5분 출발하며, 저녁에는 LJ359편이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운항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또한, 진에어는 김포-부산 노선과 함께 대구-제주(5월15일), 김포-광주(5월16일) 노선을 연이어 개설한다.

대구-제주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오전 7시55분 출발, 제주공항에 오전 9시5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하루 4회 왕복 운항한다. 김포-광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5분, 오후 5시35분 출발해 광주공항에 각각 오전 8시, 오후 6시25분 도착하는 하루 2회 왕복 운항 일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 3개 노선은 이달 31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운항 후 정기노선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상세 운항 일정은 정부 인가 조건으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진에어는 국내선 3개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취항식의 주요 퍼포먼스인 리본 커팅을 연상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물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아무커팅챌린지’,‘#진에어’등을 포함해 업로드하면 된다. 또, 진에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팔로우를 한 뒤 취항식 관련 게시글에 취항 축하 댓글을 남겨도 참여 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내선 신규 노선 왕복 항공권, 블록 항공기, 지니쿠폰 등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이번에 확장된 국내선 하늘길을 통해 편리한 일정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국내선 고객 점유율을 점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