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서울문화재단과 '디지털 스테이지'
신한카드, 서울문화재단과 '디지털 스테이지'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5.14 0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악 콘서트·현대 무용·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
연주자 김소라 공연 장면. (사진=신한카드)
연주자 김소라 공연 장면.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세 번째 무대로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Landscape)'공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예술단체의 공연기회 확대와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밴드 소란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차이코프스키 연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총 4개의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문화재단이 지원 대상을 모집해 심의를 거쳐 최종 12건의 공연이 선정됐다. 이 중 일부 공연은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작으로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를 포함해 △국악그룹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의 '판' △밴드 크라잉 넛 데뷔 25주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포함됐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스테이지를 시리즈로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과 협업 이후에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러시아 국영 방송과 연계해 러시아 문화 예술 공연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공연 예술계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대면 공연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달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신한카드 아름인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신한카드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한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