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6명… '클럽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19 신규확진 26명… '클럽 집단감염' 확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5.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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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킹클럽 일대 거리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거리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킹클럽 일대 거리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거리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6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국내 발생 사례다.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구·인천 각각 2명, 경기·전북·경남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1명이 발견됐고, 나머지는 격리 중 대구·울산·경기 등 지역사회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59명이 됐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