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주 본회의 잠정 합의… 마지막 전속력 낸다
여야, 다음주 본회의 잠정 합의… 마지막 전속력 낸다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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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주호영, 내일 회동 후 의사일정 최종 합의
지난 8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다음주 20대 의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임시회 소집 후에는 각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통과한 민생법안에 대해 본회의를 열고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이날 기준으로 36.6%에 불과하다. 총 2만4079개 법안이 발의됐고, 처리한 법안은 8819개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안, 핀테크(금융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이 여전히 산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회동을 후 본회의 일정을 포함해 21대 원 구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초 15일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는데 무게를 뒀지만, 주 원내대표 부친상과 21대 국회 당선인 상임위원회 신청으로 이날 법안 처리는 어렵게 됐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