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올해 1Q 영업익 7% 감소…사업목표는 달성
한화시스템, 올해 1Q 영업익 7% 감소…사업목표는 달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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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8% 증가…당기순익도 5% 늘어
 

한화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1분기에 사업목표를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82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방산 부문에서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425사업’의 고성능 영상레이다(SAR) 위상 탑재체 개발,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5 성능개량 등 개발 사업과 천궁 다기능 레이다 양산사업 등 대형 사업에 집중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 알파’(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α) 구축사업을 필두로 금융·보험 산업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특화기술력과 솔루션 제공의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선방한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방산 부문 개발·양산사업 확대와 ICT 부문 AI 플랫폼·블록체인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며,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서도 1분기는 당초 계획한 사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내실화 추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