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담당 PM 전략 발표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담당 PM 전략 발표회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5.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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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역량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자유치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전문가인 프로젝트 매니저(PM:Project Manager)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송도 G타워 8층 보드룸에서 소속 PM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의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호소하는 ‘투자유치 담당 PM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략 발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IR(Investor Relations:기업설명회)에 대비하고, 각 PM들의 투자유치 전략 점검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PM이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발표를 한다는 가정 하에 발표 시연을 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 PM들은 1명 당 주어진 최대 7분의 발표시간 동안 미리 제출한 PT 파일을 통해 교육, 유통, 물류, 복합리조트, 바이오, IT 등 자신의 투자유치 담당분야와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가진 투자유치 여건과 매력, 투자자를 위한 사업제안 등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발표회가 PM의 개별 담당업무에 대한 재정비는 물론 다른 분야의 투자유치 전략 방향 및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전략 발표회 이후 IFEZ 투자유치 시 활용할 수 있는 PT를 공통부분 및 8개 분야별로 제작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동향 및 기업분석 요령 △IR 기획 및 발표전략 등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IR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투자유치 IR을 위한 모든 자료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PM들의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비대면 IR 활동 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 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