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 운영
영암군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 운영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0.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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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노동력 감소 및 육묘비용 35% 절감 기대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 운영. (사진=영암군)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 운영.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은 지난 5월8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남거나 부족한 모를 서로 연결해주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육묘 노동력 감소 및 육묘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되는 창구이며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는 모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를 실패하거나 부족한 농가와 상호간 연결 시켜주는 방식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매년 모내기 때에 운영하고 있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49농가에 7800상자를 연결해줘 육묘비용 35%정도를 절감해 어려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줬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종삼소장은 “최근 평년보다 온도가 낮고 주야간 온도차가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 및 뜸모 발생이 많으므로 철저한 야간 육묘상 보온관리가 필요하며, 적기에 모내기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